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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화

  • 비서실장의 말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기억을 되찾은 뒤, 그가 가장 먼저 알아본 것이 남쪽 도심에서 가장 좋은 뷔페였다는 사실이 이제야 퍼즐처럼 맞춰졌다.
  • 최순애와 권예진이 떠난 병실은 다시 고요한 적막에 잠겼다. 침대 곁에 앉아 권태영의 얼굴을 살피니, 창백했던 안색에 서서히 생기가 도는 게 보였다.
  • 간호사가 들어와 체온을 재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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