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화 앨리스는 누구인가?
- 앨리스는 자신이 다시 눈에 보이게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그대로 얼어붙었다. 하지만 이미 늦어버린 뒤였다. 그녀를 발견한 경비병들이 즉시 경보를 울렸다. 복도를 뒤흔드는 발소리와 고함이 메아리처럼 퍼지며 왕과 왕비의 주의를 끌었다. 그들은 거칠게 몸을 돌렸고, 앨리스를 확인한 순간 분노로 얼굴이 일그러졌다.
- “감히 우리의 대화를 엿들어? 감히 성 안으로 잠입해?!”
- 왕비 테아가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쳤다. 그녀의 목소리에는 격한 분노와 경멸이 가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