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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화 그녀를 위한 집

  • 한다은 시점
  • 어젯밤은 날 어지럽게 했다. 샴페인 때문은 아니었다. 윤태혁이 한 모금도 못 마시게 했으니까. 그냥 모든 일이 폭풍처럼 휘몰아쳤다. 지금은 그의 차 뒷좌석에서 그에게 몸을 기댄 채, 그의 팔이 단단히 날 감싸고 있었다. 그는 참지 못하겠다는 듯 입술이 내 목덜미를 스치곤 했다.
  • 나는 괜히 다른 얘기를 꺼내며 정신을 돌리려 했다. 이 감정에 제대로 빠져들면, 진짜 심장이 터질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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