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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화

  • 서아라는 권씨 가문 저택 문 앞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새벽의 찬바람이 낙엽을 휩쓸고 지나가며 뺨에 맺힌 눈물을 얼음처럼 차갑게 식혔다.
  • 서아라는 무거운 캐리어를 끌고 인적 없는 산길을 따라 묵묵히 걸음을 옮겼다. 한 발 한 발 내디딜 때마다, 지난 석 달의 시간과 영영 작별하는 기분이었다.
  • 산 아래 편의점을 지나치던 서아라는 잠시 멈춰 서더니 안으로 들어가 펜 한 자루와 메모지 한 장을 샀다. 길가 벤치에 앉아 펜촉을 멈춘 채 망설이던 서아라는 이내 단호한 필체로 한 줄을 적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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