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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화

  • 한상우가 온몸에 진흙을 뒤집어쓴 채 심씨 집안 대문 앞에 나타난 건, 이미 대회 당일 오전이었다.
  • 그는 거의 죽어가는 거지꼴이었다. 몸 여기저기에는 피와 흙이 엉겨 붙어 있었다.
  • 문을 열러 나온 집사는 그 모습을 보고 기겁했고, 곧바로 전담 의사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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