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화
- “준우야, 한만아 좀 어떻게 처리해! 아까 레스토랑에서 수연을 괴롭히더니 이씨 가문 주가를 하한가 찍게 하겠다고 협박했어!” 박영란의 목소리에는 분노와 억울함이 잔뜩 실려 있었다.
- 이준우가 미간을 찌푸렸다. 머릿속에 라이브 방송에서 차분하게 맞받아치던 한민아의 모습이 스치자 그는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데요? 정확히 말해요.”
- 박영란은 중요한 건 쏙 빼고 둘러댔다. 이수연이 레드와인을 뒤집어썼다는 얘기만 하고 이수연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는 건 입도 뻥긋 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