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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화

  • 박유라는 턱을 당당히 치켜들고, 10cm 스틸레토 힐을 또각또각 울리며 서태오에게 다가갔다.
  • 애교 섞여 그의 팔짱을 끼고 말했다. “서태오, 나 갖고 놀았으면 막 버리면 안 되지. 책임져야지.”
  • 서태오는 어금니를 꽉 물었다. 대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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