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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화 고요한 사탄 (2)

  • 거리낌 없이 그녀의 모습을 위아래로 훑어보는 시선에 민소희는 불편함을 느꼈다.
  • 긴장한 몸이 불안하게 움직였고, 손에 쥔 칼을 놓칠 것처럼 손끝에 힘이 풀렸다.
  • ‘후후, 이거 갈수록 재미있어지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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