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화
- 차현우는 자비 없는 축객령으로 그 비릿한 상황을 종료시켰다.
- 그날 밤은 승전보의 연속이었다. 서온 그룹의 조직적인 탈세 정황이 터졌고, 강지후가 그간 저질러온 추악한 악행들이 실시간 검색어와 커뮤니티를 집어삼켰다. 나는 대주주의 자격으로 보유한 상업 지구 부지를 성진 그룹에 전격 위임하며, 지후의 숨통을 완전히 끊어놓았다.
- 계약서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 서온의 주가는 끝을 모르고 추락했다. 은행의 상환 독촉까지 들이닥치자, 강지후는 단 몇 시간 만에 거대 그룹의 수장에서 파산자로 전락했다. 내 휴대폰은 그가 보낸 메시지로 쉴 새 없이 진동했다. 처음엔 저주를 퍼붓더니, 이내 비굴하고 처절한 구걸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