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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화

  • 백승민은 화장로 벽에 기대 한동안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 “3년 전에 내가 민준하한테 누명 쓰기 전, 지구대에서 실종 사건 하나를 맡았어. 이재경이라는 여대생, 스물셋이고 화장장에서 실습하던 애였는데 갑자기 사라졌지. 내가 석 달을 파다가 뭔가를 잡았어.”
  •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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