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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화 배신

  • 나혜진은 박재언의 고함에 온몸이 덜컥 떨렸다.
  • 그녀는 급히 의자에 털썩 앉으며 억지로 침착한 표정을 지었다.
  • "재언아, 진정해. 소영이 방에서 쉬고 있어. 아까 몸이 좀 안 좋다면서 계속 너 오기만 기다렸거든. 그래서 내가 먼저 누워 있으라고 했어. 네가 오면 얘기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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