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5화 신기루처럼 사라진 영웅

  • 나는 세상에서 증발했다.
  • 준우가 병원에서 돌아왔을 때, 그를 맞이한 것은 텅 빈 집뿐이었다. 처음엔 그저 내가 다시 한번 심술을 부리는 것이라 생각했을 터였다. 전화를 걸면 전원은 꺼져 있었고, 메시지를 보내면 차단당했다는 알림만 떴다.
  • 그는 생각했다. 화가 풀리면 제 발로 돌아오겠지. 지난 8년 동안 매번 그랬던 것처럼.
유료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