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 서재에 추가하기

이전 화 다음 화

제4화 무너진 8년, 돌아갈 시간

  • 깨끗하다. 그는 '깨끗하다'고 말했다.
  • 나의 결혼, 나의 사랑, 그리고 나의 몸뚱어리까지. 남편의 눈에는 그 모든 것이 '불결한 것'이었다. 분노도, 슬픔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저 뼛속까지 파고드는 지독한 한기뿐이었다. 사람이 정말 이토록 뻔뻔해질 수 있단 말인가.
  • "그러니까," 나는 그를 보며 한 자 한 자 내뱉었다. "당신 죽은 첫사랑 제사 지내주느라, 나더러 평생 수절이라도 하며 살라는 거야?"
유료회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