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아, 손주 안는 게 내 소원이다."
결혼 3년 차 손지현, 아이를 갖기 위해 그녀는 열정적이다. 남편에게 서프라이즈를 안겨주고 싶었을 뿐인데, 왜 그의 침대 위에 또 다른 여인이 있는 걸까?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너만 바람피울 수 있다고 생각해?'
이판사판인 그녀 역시 '바람 상대'를 찾고 만다. 그런데 하필이면 그 남자가 남편 당숙의 아들 박기성이라니?!
"이제 도망갈 곳은 어디에도 없어요. 지현 씨, 이미 내 아이를 가졌잖아요."
이제 그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소문 들었어? 강 씨 집안 그 딸 말이야… 집에서 쫓겨났던… 5년 만에 돌아왔대…”
사생활이 문란하다는 소문이 돌면서 패가망신하여 가족들한테 버림받고 외국으로 추방당했다가 5년 만에 돌아온 강소원, 혼자 온 게 아니었다. 무려 세쌍둥이를 데리고 돌아왔다. 그런 그녀가 서울 제일 재벌 총수와 결혼하게 되는데… 그렇다면 아이의 친부는 과연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