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SD로 내 인생을 망친 불륜녀를 치료하는 법
‘서윤아, 유리는 나 때문에 저렇게 된 거야. 제발, 네 첫 번째 환자라고 생각하고 고쳐줘.’
화재 현장에서 신입 대원을 구하고 돌아온 남편은 영웅이 되었다. 하지만 그날 이후, 남편은 구출된 대원 유리의 '외상 후 스트레스(PTSD)'를 돌봐야 한다며 그녀를 집으로 들였다.
남편의 다정함은 오직 그녀를 향했고, 급기야 트라우마를 핑계로 신입 대원을 내 침대 위까지 끌어들였다.
‘좋아. 내가 고쳐줄게.’
하지만 그들은 몰랐다. 내가 준비한 치료법은 다정한 위로가 아니라, 그들이 쌓아 올린 가짜 낙원을 전 국민 앞에서 도려내는 칼날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