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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편, 아들에게 독이 된 땅콩 케이크를 먹였다
by stephenwriter
현대로맨스아들 서준이가 땅콩 알레르기 쇼크로 응급실에 실려 갔다. 나는 남편 이민우에게 다급히 전화를 걸었지만, 돌아온 건 짜증 섞인 한숨뿐이었다. “하... 나 지금 바쁘다고.” 그때, 검사 결과를 들고 온 의사가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어머님, 아이가 땅콩 알레르기 있는 거 모르셨어요? 대체 누가 땅콩을 먹인 겁니까?” 나는 불안한 마음에 집 CCTV를 돌려 봤다. 그리고 다음 순간, 온몸의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았다. 화면 속 이민우가 땅콩이 든 케이크를 서준이 입에 억지로 밀어 넣고 있었다. “딱 한 입니야.” 아이 얼굴이 금세 새하얗게 질려 갔다. 나는 곧바로 다시 전화를 걸어 따졌다. 그런데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온 건, 낯선 여자의 애교 어린 목소리였다. “자기야, 누구야? 빨리 와서 내가 만든 케이크 먹어 봐. 우리 드디어 같이 생일 보내는 거잖아.” 그때 나의 휴대폰이 짧게 진동했다. 변호사에게서 온 메시지였다. [윤세아 님, 외할아버지께서 남기신 2000억 원의 유산 및 전부 그룹 지분이 모두 귀하 명의로 이전되었습니다.] 응급실 앞 붉은 경고등이 번쩍였다. 나는 눈가를 적신 눈물을 손등으로 거칠게 훔쳐 냈다. 이 남자도. 이 결혼도. 내 인생에서 완전히 치워 버릴 거다.
전남편, 당신은 아웃이다
by Astraea
현대로맨스결혼기념일 밤. 강재현이 배란 테스트기와 최음제를 품에 안고 내 침실 문을 두드렸다. “지아야, 우리도 이제 부부답게 좀 살자. 애라도 있어야 집이 살아나지.” 제멋대로 살던 재벌 2세가 드디어 정착하겠단다. 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바로 옆동에 사는 젊은 트레이너 박민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5분도 채 안 돼, 거실에 덩치 좋은 남자 하나와 조그만 아이 하나가 서 있었다. 키 188의 해맑은 훈남은 눈을 비비며 멍한 얼굴이었고, 두 살쯤 된 아이는 손가락을 입에 문 채 곤히 자고 있었다. 강재현의 손에 들려 있던 병들이 와장창 바닥에 떨어졌다. “한지아! 바람 피는 것도 모자라서 애까지 데리고 온 거야?”
남편의 산소호흡관, 내가 뽑았어
by Astraea
다크로맨스남편이 자기 첫사랑 때문에 내 앞에 이혼합의서를 들이댄 그날 밤, 나는 웃으면서 그가 건넨 펜을 받았다. “재산 전부 다 내놔. 그럼 바로 사인할게.” 역시 돈밖에 모른다며 비웃는 남편의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했다. “어차피 넌, 이제 24시간밖에 못 살아.” 그날 밤 그는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됐다. 나는 직접 산소호흡기를 떼면서 그의 귓가에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이번엔, 내가 보내 줄게.”
출소 후, 원수에게 청혼 받았다
by careerist
다크로맨스출소하던 날, 나는 7년간의 억울함과 기대를 안은 채 바깥세상으로 나왔다. 그러나 나를 맞이한 것은 차갑게 식어버린 유골함 하나뿐이었다. 내가 그를 위해 대신 죄를 뒤집어쓴 그 남자는, 이제는 연성 그룹의 대표로서 수백 억대 자산을 거머쥔 인물이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의 약혼녀는, 과거의 나랑 똑같이 생겼더라. 그는 돈다발을 내던지며, 내 동생의 목숨과 내가 잃어버린 세월을 모두 사들이겠다고 말했다. 나는 그의 눈앞에서 우리가 나눴던 정표를 산산이 내리쳐 부수었다. 그리고 나는 등을 돌려, 그의 오랜 원수를 찾아갔다. “나랑 결혼해줘요. 내가 그들을 완전히 무너뜨려 줄게요.” 그래, 어차피 이 지옥에 나 혼자만 남아 있을 수는 없으니까.
기억 상실 후, 남편이 후회됐다
by stephenwriter
다크로맨스나는 재벌 총수의 부인으로, 늘 남편을 최우선에 두었다. 남편의 바람기와 가족의 죽음이라는 고통 속에서, 결국 해리성 기억상실증에 걸렸다. 기억을 잃기 전, 분노에 차서 남편과 그 여자의 관계를 폭로했었다. 남편 강민혁은 '사생활 침해'라며 나를 법원에 고소했고,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전 국민은 이 버림받은 재벌가 며느리의 망신살을 기다리고 있었다. 강민혁이 불륜녀 윤여진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경고했다. "사과 안 하면 넌 깜빵 가는 거야." 윤여진은 비웃음을 지어 말했다. "부인, 지금은 사랑받지 못하는 건 제삼자예요." 나는 느긋하게 손목에 찬 다이아몬드 팔찌를 살짝 만지작거리며, 그들을 향해 살짝 미소를 지었다. "딱 기다려. 제대로 사과해 줄게." 그들은 아직도 내가 예전처럼 만만하게 보이거든. 죄송하지만, 이젠 너희들 울면서 빌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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