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 열매
윤서율은 평생 다시는 서도진을 만나지 못할 줄 알았다.
서한결과 결혼식을 올리던 날,
자녀 대표로 축사를 하러 올라온 서도진과 시선이 마주치기 전까지는.
석 달 후, 서도진이 초고속 결혼을 했다.
윤서율은 그 자리, 가족석에 앉아 있었다.
한때 그녀의 은밀한 꿈속에서 나오던 남자가 신부를 품에 안고, 살짝 웃으며 그녀에게 다가와 술잔을 건넸다.
“새어머니, 내 신부 예쁘죠?”
그의 팔에 감긴 여자가 수줍게 얼굴을 들었다.
인형 같은 얼굴.
그리고, 윤서율과 거울처럼 똑같은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