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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7화 진짜 홍엽 도령이었어

  • 저택에 돌아온 봉효진은 봉민이 약을 챙기고 돌아오길 기다렸다. 그러나 봉민은 깊은 밤이 되어서야 녹초가 된 채 당나귀를 타고 느긋하게 돌아왔다.
  • 세 사람이 약을 꺼내 대비하자 모두 똑같았다. 그러나 봉효진이 봉시랑 어머니한테서 뺏은 한 알은 조금 달라 보였다.
  • “이게 얼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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