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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화 아버지와 황태자의 검

  • 작정하고 시비를 걸어오는 케사르 황자를 피해, 황태자의 손에 이끌린 나는 본궁 로비로 들어갔다.
  • “예상대로 케사르 형님이 화가 많이 난 것 같군.”
  • “그런 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전하는 괜찮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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